청주교구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 양업고등학교(교장=윤병훈 신부)는 9월 18일 오후2시 충북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 2구 현지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특별교실 및 여학생 기숙사」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축복식은 장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김천호 충청북도교육감 등 교육 관계자, 학부모와 학생, 신자와 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식과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에 걸쳐 12억원을 들여 본관 왼쪽에 신축된 「특별교실 및 여학생 기숙사」는 총건평 395평에 1층 215평, 2층 180평의 규모로 1층에는 도서실과 사회복지실, 특별교실 등 5개 교실을 두었으며, 2층에는 여학생 기숙사 3실과 사감실 3실이 들어섰다.
이날 축복식에서 장봉훈 주교는 『오늘 완공된 특별교실과 여학생 기숙사는 양업고 학생들을 위해 하느님이 계획하시고 여러 은인들의 마음을 움직여 마련해 주신 건물』이라며 『앞으로 이 기숙사와 도서실, 그리고 특별교실이 방황을 끝내고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이웃과 세상을 위한 위대한 인물이 나오는 요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도탈락 학생들을 위해 지난 98년 설립된 한국 가톨릭교회의 첫 대안학교인 양업고는 그 동안 인성교육을 건학 이념으로 내걸고 일반 학교에서는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을 받아 교육시켜왔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