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청소년들의 신앙 함양과 청소년 문화 형성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대전교구 청소년 사목국(국장=한태호 신부)은 9월 15일 오전10시 대전 평생학습관에서 제20회 아뉴스제를 개최했다.
「한 마음 한 뜻이 되어」를 주제로 70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아뉴스제는 9월 1일과 8일 지구별 예선을 통과한 14개 본당 청소년들이 경연을 펼쳤다.
아뉴스제는 1부와 2부로 이어진 본당별 공연을 통해 합창, 중창, 수화공연, 찬양율동, 댄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으며 점심시간에는 대전여중 운동장에서 페이스 페인팅, 본당 소개 페스티벌, 흔적 남기기 등 갖가지 놀이 마당도 펼쳐졌다.
대전교구 경갑룡 주교 주례로 봉헌된 파견미사 때는 미사곡 전체를 흥겨운 전례 율동과 함께 꾸며 젊은이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기도.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미사를 위해 학생들은 직접 제대를 꾸미고 각 지구별로 준비한 갖가지 상징물들을 봉헌하는 등 능동적인 전례 참여를 보여줬다. 또한 평화의 인사 때는 옆 사람의 손에 십자가를 그어주며 그동안 준비했던 수고의 보람과 평화를 전하는 등 한 마음 한 뜻이 되는 일치의 기쁨을 나눴다.
청소년 사목국장 한태호 신부는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한 이유는 하느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작은 몸짓과 목소리로 표현했던 것처럼 이번 축제를 통해 앞으로도 젊은 사도로서의 모습을 늘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