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밴드는 서울대교구 본당청년사목부의 행사 등에 출연해오며 청년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소문이 나 실력을 인정받아 온 창작 가스펠 음악 밴드.
지난 2000년 네 명의 보컬(전창영, 최숙희, 조일제, 이정화)과 네 명의 세션(건반 성기영, 기타 김현보, 베이스 성용석, 드럼 김진배)으로 창단한 성밴드는 그해 수원 가톨릭대학교가 주최한 「갓등 창작성가 경연대회」에서 「영혼을 낚는 어부」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성밴드는 이번 음반에 타이틀곡 「여기 왔어요」를 비롯해 「우리가 만드는 교회」, 「순례자의 노래」, 「침묵의 주」 등 12곡의 새로운 노래를 실었다.
「여기 왔어요」는 자신을 봉헌한다는 내용의 곡. 하느님께서 나의 이름을 불러주실 때, 『예 저 여기 왔어요』라고 대답하며 나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아카펠라 곡 「주찬양 Praise His Name」과 「어린 시절의 무지개」 등도 놓칠 수 없는 음악들이다.
그 동안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실험적이며 완성도 높은 성가들을 선보인 성밴드는 이번 음반에 클래식 음악을 연상케 하는 화성에 흑인 영가적.블루스적 요소들이 결합된, 독특하고 새로운 가스펠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입문의=성밴드 홈페이지www.sungba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