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복음선포는 본연의 사명이요 제일 가는 사명이다. 주님께서는 선교 사명을 위해 파견되셨고 모든 시대의 당신 제자들에게 그 사명을 넘겨주셨다. 따라서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령께서 우리들 위에 계시고 기쁜 소식을 선포하도록 우리를 파견했으며, 당신 힘으로 모든 사도직 활동을 지원하고 있음을 굳게 믿고 그분과 함께 선교해야 한다.
일선 선교 관계자들은 처음부터 어떤 결실을 맺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거부를 당하더라도 인내와 사랑으로 선교 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다가 많은 박해를 받았지만 그것을 특권으로 생각했듯이, 열 번 방문해 한 번 성공할 각오를 하고 계속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선교에 임하는 태도로 ▲항상 친절하게 미소로 대하고 ▲상대방의 좋은 모습을 인정하고 칭찬하며 ▲상대방을 사랑과 인내로 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화법으로는 ▲상대방이 말을 할 때는 귀담아 듣고 인정해줄 것 ▲일방적인 훈계는 피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서 대화를 이끌어 갈 것 ▲비신자에게서도 겸손하게 듣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질 것 ▲상대방이 기분 나쁜 말을 하더라도 『잘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라고 친절하게 미소로 답할 것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옷차림은 가급적이면 깨끗하고 검소하게 해줄 것을 권유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정월기 신부는 『교회 역사에서 보면 선교열은 언제나 교회 활력의 표지였으며, 선교는 교회를 새롭게 하고 신앙을 견고케 해왔다』며 『신앙인의 최대 사명인 선교 활성화를 위해 우리 각자는 마음의 문을 열고 적극 동참해나가려는 의욕과 열정을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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