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시노드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는 하느님 백성, 나아가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동안 공석이었던 서울대교구 교구 시노드 준비위원회 사무국장에 임명된 박선용 신부는 교구민들과 각 본당 사목자들의 시노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간절하게 호소했다.
『교회 안에서 사제들이 지닌 역할과 비중을 생각해볼 때 교구 시노드 역시 사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이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제 의안이 만들어지고 있고 내년 본회의 개막을 앞두고 평신도와 수도자들은 물론 일선 본당 신부님들의 깊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박신부는 준비위원회가 구성될 때부터 시노드 업무에 참여했다.
2001년 3월 부국장을 맡은 뒤 10월에 본당 주임을 겸하다가 올해 10월 다시 시노드를 전담하면서 사무국장직까지 맡게 됐다.
서울대교구 시노드는 이제 수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로로 교구민들의 의견과 원의를 수렴해 10월 안에 의안 초안이 작성된다.
11월 내내 초안을 검토한 뒤 12월이 되면 의안을 확정하고 대의원을 임명함으로써 내년 1월 26일 열리는 개막식 및 제1차 전체회의 준비를 마무리한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제 교구 시노드는 궤도에 올라 본회의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중요한 시기이고 지금까지의 노력을 배가해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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