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공동체가 선교 운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우선 신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영적, 인적, 물적 자원을 총체적으로 지원하고 동원해 공동체의 모든 힘을 선교에 투입할 수 있는 토대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감대 형성 방안으로 ▲본당 선교 책임자들(사제, 수녀, 선교분과장, 총회장)은 선교에 성공한 본당을 방문해 자세한 과정을 알아보고, 선교 체험 사례를 사목회나 본당 신자들에게 널리 전할 것 ▲본당 사목회나 구역.반장 모임에서 선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교육하고, 기존 선교 방법의 문제점과 어려움 등을 함께 나눌 것 ▲구역장과 반장을 중심으로 구역이나 반 소공동체에서 선교의 중요성을 알릴 것 등을 제안했다.
또한 ▲본당 전 신자를 대상으로 주일 미사 강론에서 적극적인 선교 활동을 한 본당의 예를 들면서 선교의 중요성을 전파할 것 ▲전 신자 「명찰 달기 운동」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기 운동」 등을 실시해 신자들이 공동체 안에서 친교를 이룰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것 ▲선교 운동 표어를 선정해 본당 입구나 대성전에 게시할 것 ▲이미 적극적으로 선교하고 있는 본당의 신자나 사제를 초대해 특강을 자주 실시할 것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예수님이 열두 제자들에게 『가서 기쁜 소식을 전하라』하신 명령은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관계자들은 선교 운동의 성공여부가 본당 모든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에 달려 있는 만큼, 교회 차원에서 신자들이 열정을 갖고 복음전파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신자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교육에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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