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응암동본당 주임 김몽은 신부의 은퇴미사가 1월 12일 오전10시30분 응암동성당에서 봉헌됐다.
은퇴미사와 은퇴식, 감사연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안경렬 몬시뇰, 서강대 총장 류장선 신부,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총원장 맹민영 수녀 등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가 참석했다.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김신부는 시종 눈물을 손수건으로 훔치며 『40여년간 사제생활을 무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느님과 신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가톨릭종교문화연구원에서 하느님을 위해서 봉사하는 동안 여기 계신 모든 신자분들과 함께 주님안에서 기도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사 후 열린 은퇴식에서 본당신자들은 지난 98년부터 본당을 위해 애써온 김신부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꽃다발과 영적.물적예물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은퇴미사에는 그 동안 종교간 일치와 대화를 위해 남다른 애정을 쏟아온 김신부의 은퇴식을 보기 위해 불교 진월스님과 원불교 인사 등 타종교 신자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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