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많은 왕발 왕손 신부로, 군종교구의 맏형으로 군사목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육군군종감 최봉원 신부가 2월 10일 오후6시 충남 계룡대 삼위일체성당에서 전역미사를 봉헌하고 출신교구인 마산교구로 돌아갔다.
최봉원 신부의 은경축 행사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와 최신부의 출신 교구인 마산교구 안명옥 주교를 비롯해 전 마산교구장 박정일 주교, 김계춘(전 군종신부단 총대리).박성대(전 군종교구장 직무대행) 신부 등 전.현직 군종사제단 40여명과 한국가톨릭군종후원회 회장단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기헌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최신부는 어려운 현실에서도 병사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군사목에 대한 열정으로 수용하기 힘든 것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삶의 표본을 보여왔다』며 『전역 후에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제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널리 전하는 삶을 살아달라』고 말했다.
최신부는 답사를 통해 『지금껏 기꺼운 마음으로 살도록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사회에서 배울 수 없었던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 군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