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통이 있을 때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인도 캘커타의 빈민가에서 고아와 나병환자, 죽어가는 사람을 보살피며 평생을 봉사와 희생의 삶을 살다간 마더 데레사 수녀. 이 책은 데레사 수녀가 「사랑의 선교회」와 「말씀의 형제회」 수도자들에게 한 강연과 가르침 등을 엮은 일일 명상집이다.
특별한 제목 없이, 모두 365편의 글을 몇 가지 주제에 따라 월별로 묶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혹은 잠들기 전에 매일매일 하루에 하나씩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큰 특징.
각 메시지들은 1페이지를 넘지 않는 짧은 분량이지만, 그 속에는 순종과 고난, 부활과 사랑, 성모 마리아와 가정, 봉사와 헌신,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을 주제로 한 데레사 수녀의 「말씀」이 가득하다.
「두 손을 모으고, 아래로 눈을 뜨고, 위를 향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경건하고도 아주 부드럽게, 단순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꾸미지 말고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하느님께 찬미드리십시오」 (1월의 명상 중에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성찰하고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는 책이다. 〈김진 옮김/오늘의책/248쪽/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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