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여러나라 대학생들이 만나 친구가 되고 서로의 우정, 문화, 신앙을 교류하게 되는 멋진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8월 22~25일 세계 가톨릭대학생 축제를 개최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김경식 몬시뇰은 『2003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대구에서 열리는 좋은 기회를 이용해 세계 대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야심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전세계 대학생들이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신앙을 배우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젊음, 화합, 평화」라는 축제의 슬로건처럼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열린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김경식 총장은 『3박4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전통문화, 고적답사, 각종 음악행사, 가톨릭 신앙생활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몄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한 언어나 식사 등 여러가지 애로점에 대해 김경식 총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영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등 언어권별 외국어 통역 학생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언어소통에도 큰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식사도 넓고 아늑한 식당에 메뉴는 한국 전통음식으로 마련해 참가 외국인들에게 좋은 문화체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총장은 『행사 후에는 본인들의 희망에 따라 본교 재학생과 교직원들의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며 더 머무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외국 유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더 많은 나라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하는 김총장은 『세계인이 하나되는 가톨릭대학생 축제에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는 열린마음으로 외국인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며 『해외에 거주하는 가톨릭 교포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