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30주년을 향하고 있는 한국외방선교회는 2∼3년내 사제수가 50명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본격적 선교사업을 펼칠 수 있는 전환기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현재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각 지부에 대해 인적 지원을 보강, 보다 적극적인 선교활동을 벌여갈 생각입니다』
9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린 한국외방선교회 제3차 총회에서 신임 총장에 선출된 김명동신부는 『세계교회로부터 받은 감사와 이를 다시 세상 안에 봉헌하는, 감사와 봉헌의 창립 정신을 이어가면서 선교를 통한 봉사의 마음을 새롭게 유지해 갈 것』이라고 총장 임명에 대한 변을 밝혔다.
『한국교회가 교황청 및 세계교회로부터 보다 적극적인 선교 노력을 요청받고 있는 면에서 아직 젊은 연륜을 갖고 있지만 한국외방선교회가 지닌 선교경험을 실질적으로 나누고 선교 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선교에 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선교센터」 형식을 생각중이라고 밝힌 김신부는 『또한 중국을 비롯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지에 2∼3년내 새 지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부는 『선교사들이 낯선 선교지에 가서 기쁘게 일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데 신자들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선교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선교회 활동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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