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일본=외신종합】 일본 동경의 프란치스코 성서 연구회가 최근 예레미야서 일어 번역판을 출간함으로써 현대 일본어로 번역된 첫 성서가 완간됐다.
젊은이들이 읽을 수 없는 고전 일본어 성서만 보유하고 있던 일본 교회는 신구약 성서의 현대 일본어 번역을 시도하기 위한 이 연구회를 1952년 처음 시작했고 지금까지 50년간에 걸쳐 총 37회에 걸쳐 신구약 성서를 완간했다.
올해 84세로 1952년 처음 동경에 선교사로 파견된 버나드 쉬나이더 신부는 지금까지도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작업에 매달려왔다.
이 작업을 책임지고 있는 오다카 다케시 신부는 앞으로 5년내에 한 권으로 된 완역본을 발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한 권으로 된 일본어 번역 성서는 지난 1980년 일본 성서학회에 의해 출간된 것이 유일한 것으로 이 성서는 가톨릭과 개신교 학자들의 공동 번역으로 이뤄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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