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높아 겉으론 한국사람이 되기 힘들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한국인입니다』
국립의료원 원목실장 소선도(요셉·66·과달루페 외방 선교회) 신부가 10월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서울시민의 날 기념 「제7회 지구촌 한마당 축제」에서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과 기념메달을 받았다.
멕시코 출신의 소신부는 1967년 한국에 온 후 서울 성수동?자양동본당 주임으로 봉직했으며, 특히 성수동 본당 주임 시절에는 공장 근로자와 영세민을 위한 야간학교를 설립해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1974년에는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한국이사회 지도신부로도 활동하는 등 불우 이웃을 위한 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지난 1996년 로마에서 원목신학을 전공한 소신부는 1998년 한국으로 돌아와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 원목실장을 거쳐 현재 국립의료원에서 원목활동을 하고 있다.
소신부는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겠다』며 『한국에서의 사제생활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명예시민상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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