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주교대리 박창수 몬시뇰의 고희 및 은퇴미사가 10월 23일 오전 10시30분 계산동 주교좌 성당에서 봉헌됐다.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가 주례하고 최영수 보좌주교와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미사에는 1000여명의 신자들이 운집, 박몬시뇰의 고희를 축하하고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미사에서는 박몬시뇰이 20년 넘게 지도신부로 있는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 수도자들이 성가와 축가를 맡아 전례의 거룩함과 고희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박몬시뇰의 다양한 특수사목 이력을 증명하듯 사회복지회 병원 학교 등 다양한 시설 단체 종사자들의 축하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박창수 몬시뇰은 1961년 사제품을 받고 교구 경리부장, 가톨릭 문화관장, 대구가톨릭병원장, 효성여자대학교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총장, 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 등 주로 특수사목에 투신해왔다. 199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주교대리로 있으면서 특수사목을 총괄해왔으며 지난 8월 11일에는 몬시뇰에 서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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