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시작입니다. 소공동체 활성화와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해 교구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나가겠습니다』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시노두스의 성공적인 구현은 향후 교구가 다른 많은 일을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최선을 다해 후속 작업들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분기별로 후속작업 진행 상황에 대한 검토 모임을 갖고 있다고 밝힌 최주교는 『그동안 교구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심혈을 기울여 방안들을 마련해왔지만 아직도 소공동체나 청소년 분야에서 해야할 일들이 산적해있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어려움은 충분한 논의와 점검을 통해 방향을 잡아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교구의 시노두스는 분명 타 교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히 신학적 이론 차원의 최종문헌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시행세칙들을 담으며 시노두스 실현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최주교는 『시노두스의 실현을 위해 교구청에 소공동체와 청소년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인원을 크게 보강하는 등 조직체계를 정비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또한 『매년 소공동체와 청소년 각 국에 1억원씩을 지원하며 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주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전 교구민이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끝낼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심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의식화되고 변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주교는 아울러 『소공동체 활성화는 우선 구역장.반장들이 공동체의 주인의식을 가지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청소년 신앙생활의 경우엔 21세기 미래를 책임질 이들이 교회에서 자신들의 자리를 확실히 찾고 교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 분명히 정해진 만큼 우리 모두는 실현의지를 불태우며 힘을 집중시켜 나가야 합니다.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우리교구가 나름대로의 정체성과 특색을 가질 수 있도록 전 교구민이 합심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