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전인적 인간형성을 교육이념으로 추구해온 서강대학교(총장=류장선 신부)는 교육의 질적 우월성과 철저한 학사관리를 강조하는 예수회의 교육 전통에 힘입어 단시일 내에 국내 정상급 명문대학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1963년 개설된 경영학과는 서강대의 어떤 학과보다도 급격한 양적팽창을 거친 결과, 현재 서강대학교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과로서 명실공히 서강의 간판학과 구실을 하고 있다.
경영학과는 창립 때부터 글로벌화 교육을 통해 도덕성과 첨단 경영지식을 갖춘 이 사회의 리더 양성이라는 목표를 추구해왔다. 그 결과 경영학과는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업계, 교육계, 문화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리더들을 배출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발전과 진보에 크게 기여해왔다.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경영 마인드와 국제감각으로 무장한 경영학과 졸업생들은 현재 우리 나라 대기업체 중견 간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함께 영어영문학과도 서강대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영문과는 지난해 「영미어문」과 「영미문화」의 양대 축으로 학부를 개편하고, 영어학과 영미문화의 연구를 통해 서구문화의 안목과 지식을 쌓는데 필요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
영문과는 2000년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이 영문과 교수와 동시통역사, 외국계기업 임원 등 171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실시한 「전국 40개 대학 영문과 평가」에서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강대 영문과는 「교육여건 및 전공 커리큘럼」과 「원어민 전공강좌 비율」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이과 학생들은 전자공학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1세기 지식 산업의 핵심 영역인 전자공학은 명실공히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한 나라의 경제 수준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적은 졸업생 수에도 불구하고 많은 벤쳐 기업의 창업 및 성공 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최근 「혼성모드 RF 부품/IC 개발팀」과 「영상처리 및 의학 영상 시스템 연구 사업팀」이 정부의 두뇌한국 21 (BK 21)사업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는 우수한 교수진과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미디어 센터를 보유하고 명실상부한 커뮤니케이션 교육의 메카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영상 분야 특화 사업단에 선정돼, 지난 99년 설립된 「영상대학원」은 단기일 내에 110여명의 석.박사를 배출하는 등 고급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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