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교구인 마산교구와 오스트리아 그랏즈 교구가 청소년 교류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교구 자매교구 위원회 관계자들은 11월 7일 마산교구청 회의실에서 가진 「교류 확대회의」에서 인터넷을 통한 정보교환을 시작으로 청소년 상호방문, 양 교구 재단학교간 자매결연 등으로 점차 청소년 교류의 폭을 넓혀가기로 결의했다.
또한 그랏즈 교구는 이날 교류의 보다 큰 활성화를 위해 양 교구 교류 주관 단체를 기존 여성연합회에서 남성연합회(평신도협의회)로 변경하는 한편 그랏즈 교구에 유학온 마산교구 사제나 신학생들의 학업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산교구 자매교구위원회 위원장 조재영 신부(진해 중앙본당 주임)는 『이러한 합의를 통해 양 교구 자매결연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라며 『세계교회, 보편교회를 이루는데도 한몫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랏즈 교구 관계자도 『나라와 민족은 다르지만 하느님 안에 한 신앙을 가진 우리들은 이러한 교류를 통해 세계평화와 복음전파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교구와 그랏즈 교구는 1971년 10월 1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6월 11일 「자매교구의 날」기념행사를 갖고 있으며, 95년부터는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2년마다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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