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월 31일 바티칸 주재 벨기에 대사의 신임장을 제정하는 자리에서 안락사 합법화 문제의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서 우려했다.
벨기에는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안락사를 합법화한 국가이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하느님에 의해 창조되고 영원한 생명으로 초대된 인간은 항상 세계의 중심에 있다』며 『이것이 바로 교회가 생명을 존중하고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교회는 결코 여러 나라에서 안락사를 합법화하려는 것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을 수 없다』며 『생명 수호의 원칙을 침해하는 사회는 훨씬 더 큰 위험을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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