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프란치스코·52) 시인은 11월 18일 오후6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제15회 경희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정씨의 7번째 시집인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창작과비평사/102쪽/5000원).
1950년 대구 출생인 정호승 시인은 경희대 국문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장편 소설집 「서울에는 바다가 없다」, 수필집 「첫눈 오는 날 만나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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