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산하 청소년 사목 토착화회(회장=조군호 신부)는 11월 18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 연구소에서 「젊은이여 일어나라-청소년 사목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첫 번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윤일선 신부(서울대교구 가톨릭 중.고등학교 연합회)는 「사람을 살리고 교육을 살리는 예수님-사랑과 생명」이란 발제문을 통해 『신앙인들의 삶이 세상 속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생활환경 전반을 복음화 하려는 노력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교회는 학교 교육과 협력해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복음화, 학원의 복음화, 세상의 복음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윤신부는 『하느님께 기도하고 이웃에 봉사하는 「레지오」, 사귐 나눔 섬김의 공동체를 이루는 「셀」, 생명의 문화를 지향하는 「CA」를 통해 복음적 인간을 육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재연 신부(서울대교구 본당 중.고등학생 사목부)는 『복음화의 의지를 가지고 여러 사람들을 교회 공동체로 초대하자』는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조신부는 서울대교구 시노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청소년과 교회 사이의 장애물인 무관심과 대화 부족이 우선 극복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고 싶어하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조신부는 또 『청소년이 주체가 되고 사명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그들을 「양성」하고, 「조직화」하고 「활성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사목 토착화를 위해 마련된 연구회에는 회장 조군호 신부(서울대교구 시노드 청소년.청년 의안준비위원장)를 비롯해 조재연(부회장).신우식 신부와 박수덕 수녀, 최금자.김효중.이인석씨 등 14명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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