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동경찰서, 기동단, 제1기동대, 특수기동대, 양천경찰서, 북부경찰서에 이어 우리 나라 경찰 기관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경찰청 본청에도 경신실이 잇달아 마련됨으로써 경찰사목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강혁준 신부)는 11월 30일 오후2시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209 경찰청 14층 현지에서 사회사목부 담당 김운회 주교 주례로 경신실 축복식 및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축복된 경찰청 경신실은 서울지방경찰청 31개, 경기도경찰청 6개 등 서울대교구 관내 47개 경찰서 가운데 15번째로,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은 지난 2000년 9월 전담사제로 강혁준 신부를 임명하고 본격적인 사목의 첫발을 내디딘 이후 2년여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룩하게 됐다.
이날 축복식과 축복미사에는 김운회 주교를 비롯해 김홍진(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강혁준(서울 경찰사목위 위원장), 최대식(서울 경찰사목위 부위원장), 우대근(서울 경찰사목위 위원), 김지영(서울 교육국 차장) 신부 등 사제단과 이팔호 경찰청장, 염보현 전 서울시장, 경찰청 가톨릭교우회장 김병규 경정 등 가톨릭 신자 경찰, 전.의경 신자, 인기가수 소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까리따스 합창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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