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환자 및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울산지역 가톨릭음악계의 최대 연례행사인 제18회 체칠리아 음악제가 열렸다.
지난 11월 27일 울산광역시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열린 이번 음악제에는 울산지구 각 본당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1천여명이 좌석을 꽉 메운 가운데 다함께 하느님을 찬미하며 이웃의 아픔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가톨릭합창단(단장=이홍렬, 지도=박근범 신부)과 부산교구 9, 10지구사제단(대표지도=표중관 신부) 주최로 열린 이날 음악제는 울산가톨릭합창단을 비롯 베아따그레고리오성가단, 울산가톨릭여성합창 연구모임 등의 연주로 공업도시 울산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부산교구의 노래」 합창으로 막을 내린 이날 공연은 울산가톨릭합창단이 울산지역 상설합창단으로 정식 출범한 것을 비롯 울산가톨릭여성합창연구모임, 그레고리오합창단이 함께 결성된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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