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예수의 제자수녀회 사도직 활동은 「성체의 봉사」, 「사제직의 봉사」, 「전례의 봉사」 등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 진다.
성체의 봉사 사도직은 성체성사안에 현존하시는 스승 예수께 봉사하는 성체의 사도직을 말하는 것으로 즉 성체안에 살아계신 스승 예수를 사랑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속적인 성체조배, 스승예수의 벗 활동,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봉사로 다시 분류된다.
특히 지속적인 성체조배는 밤을 새워가며 기도하셨던 스승 예수의 관상기도와 바오로 가족수도회의 창설을 결정짓게 한 창설자 야고보 알베리오네신부의 밤 성체조배 기도와 일치하여 교회와 전 인류를 위해 밤낮 끊임없이 성체를 찬미하고 흠숭하며 인류의 모든 죄를 속죄하고 은총을 기원하는 것이다.
회원들은 가능한한 장엄하게 현시된 성체앞에서 매일 두시간의 흠숭을 드리며 이때 온 인류를 성체께로 인도하기 위해 마리아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와 인간 사이 중재자로 기도한다는 의미에서 푸른 망토와 흰 성의를 입는다.
기도안에서 이들은 사제 수도자 선교사들의 성소를 위해, 또한 통치자들과 교육자들을 위한 은총을 구하며 사회홍보 수단에 종사하는 이들과 그 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홍보수단들로 인해 빚어지는 각종 악에 대해서도 속죄를 구한다.
또한 스승 예수의 벗 모임을 통해 매월 2회 수녀들과 함께 성체조배를 하고자 원하는 모든 신자들을 초청, 온 인류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신앙생활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 조각 전례음악, 성예술 등 전례에 관계되는 것을 직접 제작, 보급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대해 수녀회 관계자는 『전례는 교회 생활의 원천이요 정점으로서 스승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한 필요 불가결한 요소』라면서 『이에 수녀들은 실질적으로 전례교육 전례서적 전례예복 전례음악 성예술 조각 그림 성당건축 설계 디자인등 전례에 관계되는 모든 것을 직접 제작 보급시키고 그 안에서 기도와 활동의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사제직에 봉사하는 사도직은 사제들 안에 살아 계신 스승 예수님을 섬긴다는 데 기본 정신을 두고 있다. 그리스도의 어머니처럼 사제이시고 천상 스승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많은 사제성소를 일으켜 주시고 사제들이 영원의 삶에 이를때까지 사제 직분을 충실히 살도록 기도와 희생 봉헌의 삶을 산다는 것이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생활하고 희생을 바치셨듯 성모님과 같은 정신과 마음으로 사제들을 위해 영적 어머니로서의 사명을 다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국의 경우 여주 피정의 집에 사제들을 위한 집을 마련하여 사제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은퇴사제들을 지속적으로 방문, 노인 사제들의 외로움을 함께 나누고 고통받는 사제, 임종하는 사제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제들을 직 간접으로 돕고 기도하고 있다.
스승 예수의 제자수녀회 한국진출은 1965년 당시 서울대교구장이던 노기남 대주교 허락을 받고 이뤄졌다. 1966년 현재의 미아리 본원에 자리를 잡은 수녀회는 현재 서울, 대구, 광주, 마산, 부산교구 등에 진출해 있으며 서원자 90여명과 20여명의 초기 양성자들이 수도가족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