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임피제 신부(금악본당 주임)가 12월 21일 오전10시30분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02년 제주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1차 산업부문상을 받았다.
임신부는 54년 4월 한림본당 주임을 맡으면서부터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각종 소득개발사업을 추진,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해왔다.
61년 한림읍 금악리 일대에 성 이시돌 목장을 개설, 축산 기술 발전에 한몫한 임신부는 64년에는 이시돌 사료공장을 건립,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켰으며, 이와함께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축산기술 지도요원을 파견해 기술의 선진화에 적극 앞장섰다. 또 70년부턴 성 이시돌 의원을 개원, 농촌지역 극빈 환자들을 치료해 왔으며 82년 성이시돌 경로당 개관, 94년 성이시돌 사회교육연수원 설립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왔다.
임신부는 5.16 민족상, 농림부 장관상, 대한민국 석탑 산업훈장, 막사이사이상, 적십자 봉사상, KBS 지역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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