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어머니, 사랑합니다”
8개국 50여 성당 순회, 5월한달 대구 성모당서
아기 예수님을 보며 방긋 웃는 모습에서 예수님의 시신을 안고 슬픔에 잠긴 모습까지 우리들의 어머니, 성모님의 모습을 만난다.
시대와 장소, 그리고 작가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표현되지만, 성모님은 늘 포근히 우리들을 안아주는 한결같은 어머니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5월 성모성월을 맞아 유럽 각국의 성모님을 보여주는 사진전 「유럽의 성모님」이 5월 한달간 대구 남산동 성모당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도사진가 권정호(시몬.66.(주)삼한C1 홍보실장)씨가 매일신문 김정길(유스티노.61) 명예주필과 함께 지난해 11월 한달동안 독일, 체코,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8개국 50여곳의 성당을 순회하며 촬영한 70여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의 십자가가 있는 스페인 바예 데 로스 까이도스 지하성당의 피에타 조각상과 신비스러운 빛을 발하는 스위스 취리히의 스테인드글라스 성모상…. 조각상과 프레스코화, 스테인드글라스로 표현된 유럽의 특색있는 성미술을 접할 수 있다. 전시 후, 작품을 희망하는 성당 등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사입력일 : 200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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