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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2002년 12월 24일 오전10시30분 KBS 제1라디오의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안녕하십니까, 정관용입니다」와 성탄 특별 인터뷰를 갖고 성탄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
정대주교는 성탄대축일인 25일 오전7시15분 방송된 인터뷰에서 『성탄절을 맞아 「평화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권고하고 특별히 지도층을 향해 『누구보다 먼저 솔선수범해 공동선을 생각하는 모범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대주교는 또 『모든 사람은 한 배를 탄 사람이며 공동체 안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성탄을 맞아 진리의 빛 안에서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정대주교는 장인남 대주교 서품식에 참석하기 위해 1월 5일 로마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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