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딸 명동서원(원장= 강뻬르베뚜아 수녀)은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묵주기도의 해 기념 「특별 묵주전시회」를 연다.
서원 내 1층 매장과 4층 강당에서 전시 및 묵주제작 시연이 진행될 이번 행사는 묵주기도의 해를 맞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전 신자들에게 강조한 묵주기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고취시키고 또한 성물 제작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미술가이자 묵주 제작자인 나병숙(데레사)씨가 제작한 다양한 묵주들이 선보일 전시회는 특히 나씨가 즉석에서 신자들이 원하는 재료 형태로 묵주를 제작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묵주기도에 관련된 서적 음반 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
강뻬르베뚜아 원장 수녀는 『제대로된 의미의 성물을 찾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예술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성물을 전시, 성물 제작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한 공감대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회에 이어 대구 부산 등 지방 서원에서의 전시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문의=(02)776-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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