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미디어
올해는 성미술과 성음악 등 교회문화와 더불어 대중문화를 통한 문화복음화가 다양하게 시도될 전망이다.
지난해 시그니스 코리아 출범을 비롯해 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문화사목 지도자 교육 등을 마련, 미디어를 통한 복음화의 가능성을 내다본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는 지난해 문화사목의 초석을 다졌다면 이를 바탕으로 복음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정식출범,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를 통합한 가톨릭미디어기구인 시그니스 코리아의 활동이 기대된다. 시그니스 코리아는 1월 중 첫 모임을 가진 후 가톨릭 언론인 및 전문가들의 역량 결집을 바탕으로 교회 안팎으로 복음적인 미디어관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 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터넷과 관련해 선교와 사목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고찰해본 「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올해도 마련해 다양한 사목 및 선교사례 발굴에 역점을 둘 것이며 인터넷의 역할론과 윤리적인 가치관 확립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사목 및 복음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교육과 미디어 활용방법 실습 등을 통해 시대적 흐름에 걸맞는 문화사목자 육성을 목표로 한 「문화사목을 위한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역시 올해도 연이어 마련될 계획이다.
지난해 성직자, 수도자, 주일학교 교리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이 프로그램은 각종 미디어를 활용해 멀티미디어적 사목을 시도,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는 다양한 사목 아이디어를 발굴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톨릭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가져온 「문화복음화 아카데미」가 연구모임을 지속적으로 이어감과 동시에 대외적인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문화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를 통한 복음화를 추진해온 영상선교모임 「밝은 세상」은 올해도 영화와 함께하는 사순, 대림피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베네딕도 미디어는 복음적인 가치관을 추구하는 동구권 영화를 꾸준하게 내놓을 계획이다.
생활성가
생활성가 분야는 음반 발매보다는 페스티벌, 콘서트 등 공연중심으로 생활성가를 확산시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가수들의 음반 발매는 저조했으나 생활성가 가수들의 전용카페를 통해 일반인과 신자들이 일상의 문화 안에서 생활성가를 접하고 만날 수 있는 자리는 늘어났다. 과거에 비해 가수들이 훨씬 다양해졌으며 일반 대중 가수 버금가는 실력파 가수들이 늘어나 올해는 생활성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 가톨릭생활성가 가수 깔릭스, 리플, 미르, PAX는 1월 19일 대구산업정보대학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생활성가 페스티벌을 개최해 대중과 호흡하는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피플 스튜디오는 2월 23일 대전 평송 청소년 수련원에서 생활성가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콘서트를 연다.
연극
지난해 극단 아리랑의 「정약용 프로젝트」, 면형강학회 「님이여! 나를 찾았나이다」 극단 여행과 꿈의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 등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연극분야는 올해보다 많은 연극인들의 참여와 다양한 작품으로 연극무대를 자주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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