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서예가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가톨릭화랑이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개최하는 「가톨릭 서예 3인전」은 교회뿐 아니라 한국 서예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중견서예가 김단희(요안나), 이지연(실비아), 김상용(스테파노)씨의 작품전.
전시될 서예작품은 「아우구스티누스가 하느님께 바친 기도문」, 「세례를 받고 나서」, 「그날」 등 복음과 기도문, 찬미시를 붓글씨로 쓴 50여점.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회장 최종태 교수는 『붓글씨 예술은 조형예술의 극치의 한 단면이며 무심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면서 『이번 전시회는 가톨릭교회 안에서 신앙의 문제와 서예의 역할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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