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가톨릭 언론은 미국교회가 오늘날처럼 성학대 문제 등으로 인해 치명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때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미국 주교회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주교들이 말했다.
미국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위원장인 달라스 교구 보좌주교 조셉 A. 갈란트 주교는 2월 가톨릭 언론의 달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소수의 죄악과 범죄를 지적하는 동안 다수의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사제들에 대해서도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출신으로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존 P. 폴리 대주교는 『가톨릭 언론은 모든 가톨릭 신자들에게 성직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결코 미국 교회 소식의 전체가 아님을 말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폴리 대주교는 메지시에서 『교회의 명예를 훼손시킨 경악스러운 비극들은 수많은 무고한 사제들까지도 의혹과 불신의 눈총을 받게 했다』며 가톨릭 언론은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 새로운 성인의 탄생, 교회의 사회적.교육적 헌신과 봉사 등에 대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갈란트 주교는 지난 한 해는 미국 교회에게 『매우 슬프고 비참한 뉴스를 전해야 했기 때문에 가톨릭 언론인들에게 특별히 어려운 한 해였다』며 『가톨릭 언론인들은 죄악과 나약함, 어둠 속에서도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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