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외신종합】 유엔 주재 교황청 대표인 장 루이 또랑 대주교는 1월 15일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북한의 핵위기와 관련해 『평양과의 대화는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지속적으로 유지됨으로써 북한의 고립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랑 대주교는 그러나 동시에 『북한의 핵 위협은 매우 특수한 도전』이라며 『북한의 핵 비무장 협정을 적용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주교는 또 전운이 짙어가고 있는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신은 미국이 이제라도 이라크 공격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실한 대화와 유엔의 갈등 해결 시스템을 통해 분쟁을 조정하고 국가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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