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제2주보인 이윤일 성인의 축일을 맞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인의 순교신심을 기리고 한 형제자매로서의 친교를 나누는 「청소년을 위한 윤일축제」가 1월 16일 오후7시 대구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관덕정 순교기념관(관장=구본식 신부)이 주최하고 대구대교구 청소년담당 신부단(담당=전재현 신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를 비롯해 교구 사제단, 주일학생, 신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가톨릭청년연합회의 떼제기도로 시작, 각 지구별 주일학교 연합팀의 장기자랑, 온누리국악예술단 및 생활성가 그룹 더 스토리(The Story).팍스(Pax )의 특별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기존의 경연 등을 통해 선발된 지구별 대표만 참가했던 발표 경연대회 형식에서 벗어나 지구별로 자유롭게 연합팀 등을 구성, 합창 및 꽁트, 율동 등의 장기를 선보이며 본당간 친교와 나눔을 돈독히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김세경(데레사.15.큰고개본당)양은 『각 본당별로 하는 것보다 지구별로 함께 모이니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즐거웠다』며 『또 이번 축제를 통해 이윤일 성인에 대해 더 많이 알게돼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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