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사니 몬시뇰
▲ 베르토네 대주교
▲ 마르키오네 수녀
▲ 반 투안 추기경
【바티칸=외신종합】 바티칸에서 발행되는 한 잡지는 지난해 가장 유명했던 가톨릭 인물 10명을 선정하고 그 첫 번째로 친교와 자유 운동의 창시자인 80세의 루이지 주사니 몬시뇰을 꼽았다.
바티칸에서 발행되는 「바티칸 인사이드」라는 한 잡지는 지난 1월호에서 작고한 추기경과 살해 당한 언론인을 포함해 모두 10명의 인물을 2000년 가톨릭 인물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주사니 몬시뇰이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삶의 궁극적인 의미로 추구하려는 열망을 지니도록 했다는 이유로 첫 번째 인물로 선정했다.
두 번째로 선정된 인물은 벨로루시 출신의 가톨릭 언론인인 빅톨 타레세비크로 지난해 2월 정체를 알 수 없는 폭도들에 의해 폴란드에서 살해된 인물이다.
그는 러시아에서 교회일치 뉴스 통신사를 설립했고 러시아에서 가톨릭은 물론 동방정교, 개신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 외에도 제노바 대교구장 타르치씨오 베르토네 대주교, 수단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칼리스타 코지 수녀, 네덜란드 출신의 안토니아 윌렘센, 교황 비오 12세의 생애에 대한 연구를 해온 마르게리타 마르키오네 수녀,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9월 16일 타계한 웅우옌 반 투안 추기경이 있다.
또한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인 마이클 피츠제랄드 대주교, 선교사인 토마스 모나간, 그리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개인비서인 폴란드 출신의 스타니슬라프 드키비츠 주교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