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는 2월 7일 오후5시 서울대교구청 소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김운회 서울대교구 청소년사목 담당 주교를 새 재단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염수정 총대리 주교와 이한택 보좌주교, 권이종 한국청소년개발원장을 새 이사로 임명하고 교육국장 김영국 신부를 상임이사에서 사무총장으로 직함을 개칭하는 등 신임 이사회를 구성했다.
정진석 서울대교구장의 개회 기도로 시작한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 서초구립 서초3동 청소년 수련관, 서울특별시립 성동청소년 수련관 등 3개로 늘어난 청소년 수련관 운영 준비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청소년 봉사 활동 프로그램의 확대, 청소년 해외 교류 프로그램의 정례화, 이사 간담회의 정례화 등도 계속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 초등학교 일탈 어린이 학교 복귀 프로그램과 청소년 아르바이트 인권 상담 등 소외 및 일탈 청소년을 위한 사업과 고3 수험생을 위한 교육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발된 김운회 주교는 이날 이사회에서 『사제 생활의 대부분을 교육자로 봉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는데, 다시 한번 하느님 사업의 중책을 맡게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하느님께서 맡겨 주신 청소년 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기도와 아낌없는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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