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제2대 이사장 정진석 대주교와 신임 이사장 이한택 주교의 이취임식이 2월 17일 오후4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옥균 주교(서울대교구 은퇴), 염수정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 김운회 주교(서울대교구 보좌)를 비롯해 오창선 신부(가톨릭대 총장), 류장선 신부(서강대 총장), 오지영 신부(평화방송 사장), 최영식 신부(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관진 회장(한국가톨릭군종후원회), 여규태 회장(한국평신도사도직협의회), 손병두 부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교회 안팎의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한택 신임 이사장 주교는 취임사에서 『사랑, 진리, 봉사라는 가톨릭학원의 건학 이념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며 인류에 봉사할 수 있는 우리 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면서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희망 안에서 학원 공동체 모두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창선 가톨릭대 총장신부는 환영사에서 지난 5년 동안 가톨릭학원 공동체를 발전시키는데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전임 정진석 대주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교육자로서의 경력과 성품을 지닌 신임 이사장 주교님과 함께 앞으로 가톨릭학원이 펼쳐나가는 모든 교육 사업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정진석 대주교는 이임사에서 『가톨릭학원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는데 이끌어주시고 도움을 주신 하느님과 모든 학원공동체 여러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가톨릭학원은 가톨릭 정신을 바탕에 두고 전인적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한택 신임 이사장 주교는 서강대 총장과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를 수품한 뒤 가톨릭학원 상임이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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