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외신종합】 소년병 금지를 위한 국제협약이 발효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문제 해결은 요원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년병 금지를 위한 국제기구 조정관인 케이시 켈소는 『소년병들이 아직도 보병이나 짐꾼, 정찰병, 성적 노예 등으로 학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구는 국제 사회가 어린이들을 강제로 징병해 학대하고 있는데 대해 반대하는 다각적인 움직임을 펴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아프가니스탄, 부룬디, 콩고, 리베리아, 소말리아 등 23개 집단에서 소년병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엔은 또 부룬디와 콩고, 리베리아의 경우 정부가 직접 소년병을 모집하는데 있어서 배후가 되어왔다고 지적했다.
켈소 조정관은 『유엔 안보리가 소년병을 모집하거나 활용하는 행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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