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루, 우간다=외신종합】 80만명에 달하는 우간다인들이 난민 캠프에서 생존을 위한 힘겨운 투쟁을 벌이고 있다.
우간다 굴루 대교구장 존 오다마 대주교는 『절박한 상황이라 전세계의 도움이 긴급히 필요하다』며 『현재 약 80만명이 반군의 공격으로 3군데 지역에서 집이 없이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대주교는 『근 10년 동안 반군들이 이 지역을 점령하고 있었지만 지금처럼 치안이 불안해서 집을 버리고 떠난 것은 최근 1년 전부터』라고 설명하고 『식량이 부족해 매우 심각한 지경』이라고 말했다. 대주교는 또 식량뿐만 아니라 식수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캠프 인근의 지하수들은 모두 가뭄으로 말라버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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