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모스크바 방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주재 교황대사가 전했다.
비탈리 리트빈 대사는 최근 「브렘자 노보스테즈」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교황의 모스크바 방문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대사는 『교황은 국가 수반일 뿐만 아니라 교회의 수장이기 때문에 모스크바 방문시 동방교회 총대주교와 만나지 않을 수 없다』며 정교회가 교황 방문을 기꺼이 수용해야 할 것임을 시사했다.
리트빈 대사는 교황청과 총대주교와의 대화에 있어서 걸림돌인 요소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러시아에서 금지돼 있는 가톨릭으로의 개종 권유 의혹과 우크라이나의 동방 전례 가톨릭의 문제 등을 지적했다.
대사는 또 지난해 추방됐던 가톨릭 주교와 신부들 문제와 관련해서 이들의 추방은 『종교 활동과는 관계가 없다』며 『러시아가 반가톨릭적 정책을 펴고 있다는 비난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