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기(분도.65.마산교구 진주 신안본당) 경남 소설가회 회장이 지은 단편 소설 모음집.
첫 소설 「멋진 사나이」의 주인공은 구수한 된장내가 풍기는 강동성. 저자는 주인공을 통해 현대를 살아도 옛사람같고, 도심에서 숨쉬고 있어도 시골뜨기 같은, 「참으로 사는 것처럼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두번째 소설인 「김존오 노인」. 60년 후반, 개발 도상에도 미처 오르지 못한 우리나라. 궁벽한 시골에서 중농(中農)의 농사아비로 살았던 「김존오 노인」을 통해 당시 농촌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마지막 소설인 「농부」. 저자는 젊은이가 없는 우리 농촌의 현실을 고달픈 「농부」의 일상사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이재기/금호출판사/101쪽/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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