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회장이 4년동안 조직적으로 체계화시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놓았는데 저는 그동안 총무로서 잘하지 못했으니 이번에 열심히 한번 해 보라고 맡긴 것 같습니다』
군종후원회 부산지부 새회장을 맡은 이중양(그레고리오)씨는 『그래서 더욱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이회장은 『전임회장이 해왔던 사업을 연계해서 더욱 원할히 이뤄지도록 재정비하는 해』를 만들겠다고 했다.
군인주일 2차헌금과 후원회 회비를 구분하지 못하는 신자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한 이회장은 올해를 군종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는 해가 되기를 희망했다. 지금까지는 군인주일 때만 미사와 후원회원을 모집한데 비해 올해부터는 「연중 군인주일화」를 계획, 본당 순회 미사와 회원 모집을 할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 각 본당 사제에게 총회 결산서 발송과 더불어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회원의 날 행사도 1년에 1번 대규모로 개최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지구별로 나눠 소규모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소규모로 탈바꿈한 회원의 날 행사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및 유대감 형성은 물론 중단회원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울산에 20개의 본당이 있는데 반해 후원회가 열악한게 사실』이라는 이회장은 울산지역의 후원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울산지역에 지부를 설치, 사무실 확충과 수녀님을 파견키로 했다』면서 『군인성당 및 입대장병 지원의 극대화를 위해서도 올해 후원회원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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