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 안에서 사회와 호흡하고,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지도자 양성교육에 힘쓰겠습니다』
지난 2월 28일 열린 수원 여성연합회 제23차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옥희(율리안나.49.수원 부곡본당)씨는 『여성신자들이 참다운 교회 일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성 스스로가 능동적 주체로서의 인식을 새롭게 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여성 지도자들의 의식을 일깨우는 교육을 마련하고 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일부터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회장은 또 『교구 설정 40주년을 맞는 수원교구의 사목 방침에 발맞춰 구역.반 공동체를 대상으로 대사회적 선교사업과 기초상담 교육, 또 호스피스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강회장은 이밖에도 피해 받는 여성들의 보금자리인 「쉼터」를 지구별로 확대할 예정이며, 그 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안산과 평택 지역에 새로운 상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곡본당 교육분과장과 의왕시 녹색추진협의회 사회복지분과위원으로 활동중인 강옥희씨는 『21세기는 여성들이 해야할 몫이 가정, 교회, 사회 안에서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그 동안의 작지만 소중한 경험을 잘 살려 교구와 여성연합회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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