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사는 (재)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사순시기 장기기증 캠페인 「주님이 하신 일 이제는 내 차례」를 전개합니다.
가톨릭교회는 지난 1989년 제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를 계기로 장기기증 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지금까지 1만6천여명의 신자들이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뇌사 또는 사후에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60여명의 신자가 실제로 장기를 기증하는 참된 사랑의 행위를 통해 뜻깊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장기기증은 등록과 동시에 기증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뇌사나 장기의 상태에 따라 기증여부가 결정되므로 더 많은 장기기증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본지는 사순시기 장기기증의 등록 절차 안내를 비롯, 장기기증 모범 사례, 장기기증이 절실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교회 내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앞장 설 것입니다.
아울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장기기증 안내 책자와 포스터를 발간, 각 본당에 배포하고 장기기증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바치셨습니다. 오늘도 그 분께서는 미사를 통해 당신의 몸과 피를 내어주고 계십니다. 회개와 보속의 삶을 사는 사순시기, 이웃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는 숭고한 사랑의 행위에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문의=(02)727-2268, 2270, 2271 한마음한몸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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