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교리서」 우리말 공식 번역본이 3월 19일 성요셉 대축일을 기해 공식 발행됐다.
1997년 교황청에서 라틴어 표준판을 확정한 직후부터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교리서 번역작업을 진행해온 한국교회는 지난해 주교회의 춘계총회에서 새 번역 승인을 얻은 후 금년 2월 4일 자로 사도좌의 번역본 발행 동의를 얻음으로써 6년여간에 걸친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우리말 공식 번역본 발행의 의미는 교리교육 주요 담당자인 주교들을 비롯 사제 교리교사들 뿐 아니라 일반 신자들이 명실공한 가톨릭 교리교육 규범서를 갖게 됐다는 점과 함께 이를 통해 계층 연령 기능별로 보다 다양한 교리서 간행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본문은 제1편 신앙고백, 제2편 그리스도 신비의 기념, 제3편 그리스도인의 삶, 제4편 신앙인의 삶에서 기도가 지니는 의미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에 따른 성서 색인, 문헌 색인, 주제별 색인이 첨부돼 있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발행. 1320면. 2만7000원. ※문의=(02)460-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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