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바이올리니스트 곽안나(안나·천안대학교 기악과) 교수의 선행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94년 미국에서 돌아온 후 거의 매년 갖는 독주회 수익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고 있는 곽교수. 독주회 여는데 필요한 경비는 자신이 부담. 수익금에서 1원도 빼지 않는단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칭송을 듣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제가 직접 돕는 것은 얼마 안돼요. 독주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성금이 대부분이죠』
겸손해 하는 곽교수. 그는 독주회 목적을 『사랑을 나눠야 할 소외된 사람이 많이 있음을 알리는 한편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3월 2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리사이트홀, 24일 오후 7시 천안대학교 예술대학 콘서트홀, 25일 오후 7시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이상은 곽교수의 독주회 일정. 해바라기 쉼자리 돕기가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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