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긴급 원조 기구들은 이번 전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을 야기할 것을 우려하고 특히 인근 국가로 몰려들 난민들을 구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가톨릭해외원조기구(CAFOD) 등은 미국과 영국이 전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들의 구호 책임이 있음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CAFOD는 현재 국제 사회가 난민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고 긴급 구호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볼티모어에 본부를 둔 가톨릭원조기구(CRS)는 이미 100만 달러를 이라크와 인접 국가에 우선적으로 배당해 인도주의적 원조 활동에 사용하도록 했다. 이라크 카리타스는 바그다드와 바스라, 키르쿠크와 모술 등지에 모두 14개의 구호 센터를 설치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들 센터들은 크래커와 분말 우유, 식수 정화 시설과 발전기를 갖추는 등 최소한 수 주간 정도는 난민들에게 긴급 구호의 손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그다드 주민들은 집을 나와 교회와 학교 등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르단의 카리타스는 6개의 의료 센터를 운영하는데 급격하게 난민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시리아 카리타스에도 이미 많은 난민들이 이라크로부터 몰려들고 있다.
한편 중동지역의 카리타스 네트워크는 이라크전으로 적게는 20만, 많게는 50만명의 난민들을 지원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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