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사목국에서 발행한 부활판공 찰고 문제지 「그리스도와 함께」는 사순?부활시기 관련 교리와 전례 그리고 믿을 교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나아가 교구 시노드에서 결의한 사항들을 얼마나 알고 있고 또 얼마나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노력했는가를 문제를 통해 점검하고 있다. 그리고 각 문제에는 참고사항을 자세히 담고 있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도록 했다. 역시 타 교구 문제와 중복되는 부분은 제외했으며, 교구 시노드와 관련된 문제도 여기서는 생략했다.
1. 다음 내용을 전례력의 순서에 맞게 배열하시오. ( )
① 성지 주일 ② 주님 만찬 성목요일 ③ 성령 강림 대축일 ④ 재의 수요일 ⑤ 예수 부활 대축일
⑥ 주님 수난 성금요일 ⑦ 예수 승천 대축일 ⑧ 부활 성야
2. 아래 설명은 사순시기 전례 중 어디에 해당합니까? 직접 써 넣으시오.( )
▷ 이 날부터 사순시기가 시작된다.
▷ 『사람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라』며 성지(聖枝)를 태워 만든 재를 이마에 받는 예식을 한다. 재는 회개와 참회의 상징으로 신자들은 재를 받으며 하느님 앞에 먼지와 같은 존재임을 고백한다.
▷ 이 날 교우들은 금육과 단식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
3. 다음은 사순, 부활시기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맞는 내용에는 ○표를, 틀린 내용에는 ×표를 하시오.
① 부활시기는 예수부활대축일부터 성령강림대축일까지 50일을 말한다. ( )
② 성목요일은 교회가 미사를 드리지 않는 유일한 날이며 미사뿐 아니라 다른 성사도 집행하지 않는다. ( )
③ 성지주일은 2000년 전 예수님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 )
④ 교회는 신자들이 사순시기 동안 그리스도의 수난에 깊이 동참하도록 주님의 길인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
(참고)성목요일은 예수님과 제자들의 「최후의 만찬」이 있었던 날이지요. 이날은 성체성사와 사제직의 설정을 기념하며 성유축성미사가 봉헌됩니다. 성사 자체이신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혀 죽으신 사건을 기념하는 날은 성금요일이므로 성금요일에는 미사와 다른 모든 성사도 집행하지 않습니다.
※ □에 맞는 말을 보기에서 골라 써 넣으시오. (4~5번)
4. 부활시기의 전례적 특징은 한 마디로 기쁨과 환호이다. 그래서 전례 중에 사제는 부활의 기쁨을 상징하는 □□제의를 입으며 사순절 동안 부르지 않았던 □□□□와 □□□□을 다시 부른다. 또 미사마다 □□□를 제대 옆에 켜놓고 예수부활을 경축하며 매일 □□삼종기도를 바친다.
5. 교회는 2001년부터 부활 제2주일을 □□□의 □□주일로 지내도록 하였습니다. 교황은 「하느님의 자비」 신심에 온전히 헌신했던 복녀 파우스티나 수녀를 새 천년기의 첫 성인으로 선포하면서 하느님 자비를 이 시대에 새롭게 일깨우도록 실천하도록 하셨습니다.
【보기】 부활, 대영광송, 자비, 부활초, 하느님, 알렐루야, 백색
6. 성서에 나타난 인물 중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목격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 )
① 베드로 ② 막달라 여자 마리아
③ 사도 요한 ④ 토마
(참고)요한 20, 1~10 마태오 28, 1~8 루가 24, 1~12
7.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라고 말하는 제자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 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라고 대답하십니다. 이 제자는 누구입니까? ( ) (참고)요한 20, 24~29
8. 다음은 원죄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O, ×로 대답하시오.
① 원죄란 첫 인간, 아담과 하와가 자신의 불순종과 교만으로 하느님께서 금하신 열매를 따먹은 것을 말하며, 이로써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맺어졌던 우정의 계약이 파기되고, 첫 인간이 누렸던 특별한 은총, 즉 하느님 자녀로서의 지위를 잃게 되고 죽음의 권세에 예속되게 되었다. ( )
② 인간이 당하는 모든 고통, 슬픔은 원죄의 결과이다. ( )
③ 원죄 이후에 하느님과 인간과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었으므로 인간이 하느님과의 원래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희망은 없다. ( )
(참고)인간은 자신이 행한 행위 때문에 고통, 불행을 당한다. 예를 들어, 인간이 산과 들을 오염시키는 결과로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고, 이로써 질병을 얻게도 된다. 여기에 인간의 행동에 대해 인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이유가 있다. 하느님은 당신 사랑의 계약에 충실하시어 예언자들을 통하여 인간이 당신께 돌아오도록 초대하시고, 우리에게 구세주를 보내시어 인류를 구원하도록 하셨다.
9. 다음은 성서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O, ×로 대답하시오.
① 구약성서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건네신 말씀과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 일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총 46권인 구약은 율법서, 예언서, 성문서, 제2경전으로 나누어집니다. ( )
② 신약성서 중 마태오, 마르코, 사도행전, 요한 복음서는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에 대한 가장 중요한 증언이기 때문에 성서의 핵심이다. ( )
10. 삼위일체(三位一體) 신비에 대한 설명 중 틀린 내용은 무엇입니까? ( )
① 삼위는 한 하느님이시다.
② 삼위는 성부, 성자, 성령을 말하며, 우리가 신앙으로 받아들이고 믿어야 할 신앙의 신비이다.
③ 삼위는 서로 실제적(實際的)으로 구분된다.
④ 삼위는 한 분이시지만 또한 세 위격이 실제적으로 구분되므로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다.
11. 다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설명입니다. 맞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 )
①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신 지 사흘만에 부활하셨다.
② 예수님의 부활은 지상 생명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 아니라 당신의 몸을 지닌 채 죽음의 상태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다른 생명으로 넘어감을 의미한다.
③ 예수님은 부활하셨지만 실제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④ 예수님의 부활 신앙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실제로 만나 제자들의 증언에 의해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건을 그 대상으로 한다.
12. 다음은 교황과 관련된 설명입니다. 틀린 내용은 무엇입니까? ( )
① 로마의 교구장 주교이며 세계 주교단의 단장으로서 현세 교회의 통괄적 최고 사목자이다.
② 무류성(無謬性)이란 교황이 내리는 어떤 판단도 틀릴 수 없다는 말이다.
③ 현재 교황은 제264대이며 폴란드 출신으로 요한 바오로 2세이다.
④ 교황은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의 역할을 한다.
(참고) 무류성이란 교황이 도덕과 신앙에 관한 교리 결정에 있어서 모든 신앙인의 교사로서 교리 결정의 최고 권위(교좌)에 대해서 말할 때 잘못 가르칠 수가 없다는 뜻이다.
13. 다음은 교회에 대한 설명입니다. 아래 성서 구절을 참조하여 공통으로 들어갈 두 단어를 적어봅시다.
( , )
▶ 교회는 □□□□의 □이며, 그 지체들입니다.
▶ 우리는 □□□□ □의 지체이므로 그리스도를 닮음으로써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것입니다.
(참고 성서 구절)
A.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에 딸린 지체는 많지만 그 모두가 한 몸을 이루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그러합니다. 우리는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같은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1고린 12, 12~13)
B. 여러분은 자신이 하느님의 성전이며 하느님의 성령께서 자기 안에 살아계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1고린 3, 16)
14. 다음은 교회에 대한 우리의 신앙고백입니다. 관련 있는 내용끼리 서로 연결해봅시다.
① 교회는 보편(공번)되다.
② 교회는 하나이다.
③ 교회는 거룩하다.
④ 교회는 사도로부터 이어져 온다.
A. 교회는 오직 한 분이신 주님을 모시고 한 신앙을 고백하며, 한 세례로 태어나 오직 한 몸을 이루고, 한 분의 성령에 의해서 생명을 얻는다.
B. 교회는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이 창시자이시다. 신랑이신 그리스도께서 신부인 교회를 거룩하게 하기 위해 당신 자신을 바치셨고, 거룩한 성령께서 교회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신다.
C. 교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앙을 전하며, 자신 안에 모든 구원의 방법들을 충만히 가지고 있으면서 구원에 이르는 길로 사람들을 인도한다. 교회는 모든 민족들에게 파견되었고, 모든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며, 모든 시대를 품는다.
D. 교회는 튼튼한 기초, 곧 『어린양의 열 두 사도』(묵시 21, 14) 위에 세워졌으며, 어느 적대 세력도 이를 무너뜨릴 수 없다. 교회는 진리 안에 그르침이 없이 서 있다.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의 후계자인 교황과 주교단을 통해서 교회를 지도한다.
15. 다음은 성모님과 관계된 교리입니다. 설명에 해당하는 교리를 아래 보기에서 찾아 적으시오.
① 1845년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이 교리가 선포되었습니다. 성모님의 프랑스 루르드 발현 때 명백히 「나는 원죄없이 잉태된 자」라고 당신을 드러냄으로 이 교리는 더욱 확실해졌고, 그 뒤 제1차 바티칸공의회에서 확정되었으며, 해마다 12월 8일에 이 축일을 기념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로 간택된 분이시기 때문에 잉태의 순간부터 죄의 물듦이 없이 잉태되는 은총을 받았다는 내용의 교리이지요. ( )
② 성모님께서 전 생애를 통하여 동정을 지켰다는 내용으로 가톨릭 교회가 처음부터 가르쳐온 신앙교리입니다. 이는 신약성서에 함축적으로 계시되어 드러나고 있으며, 431년 에페소 공의회에 의해 공식 믿을 교리로 선포되었고 교회의 전통 안에서 의심 없는 교회의 신앙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
③ 431년 에페소 공의회에서 선포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시며 동시에 그분은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시기도 합니다. 따라서 성모님은 단지 인간인 예수만을 낳은 것이 아니라 천주성과 인성이 완전히 일치되어 계신 분을 낳은 것이며 예수님의 인성이 이미 그분의 신성에 일치를 이루고 있기에 교회는 성모님이 하느님의 어머니가 된다고 선포하였습니다. ( )
④ 성모님도 고통과 죽음을 당하였지만 무염시태의 특전과 더불어 승천도 주님의 은총으로 하늘에 불림을 받으셨다는 내용의 교리입니다. 이 교리는 초대 신자들로부터 믿어오던 것인데 1950년에 비오 12세 교황이 믿을 교리로 반포한 이후 해마다 8월 15일을 축일로 기념합니다. ( )
A.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B. 성모 몽소 승천
C. 평생 동정이신 성 마리아
D. 원죄없이 잉태되신 분 (성모 무염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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