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핑정신은 신앙안에서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하며 특히 장인정신을 일깨워 보다 좋은 삶터 만들기에 나섬으로써 사랑과 친교를 나누는 것이지요』
한국콜핑협회 이상완(이냐시오.동아대교수) 회장의 말이다.
「콜핑」은 150여년 전 독일의 아돌프 콜핑 신부의 삶을 본받고자 결성된 국제조직의 모임으로 산업혁명 이후 사회문제로 대두된 인간소외와 가정파괴의 환경속에서 「가족적 이웃사랑」 「장인정신적 직업의식」 「건전한 여가문화 확대」를 모토로 그 조직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52개국에 파급돼 콜핑정신을 구현하고 있는데 한국콜핑은 부산에서 처음 시작, 국가콜핑으로 출범한지가 올해로 10주년이 된다.
그동안 한국콜핑은 부산교구 15개의 단위콜핑을 중심으로 인천 등 각 지역 단위콜핑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콜핑은 13년전 부산교구 사제, 수도자를 중심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여 부산교구 전산화에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사실 한국콜핑은 10여년이 넘도록 단위콜핑이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 명맥만 유지할 뿐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다가 지난 22일 「콜핑하우스」를 개관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게 됐다.
『단위콜핑이 있는 본당을 중심으로 중고등부 활성화 지원활동도 계획 중』이라는 이회장은 『방학을 이용하여 피정, 카네기교육 등을 실시하고 상담요원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콜핑이 국제조직인만큼 교류를 통해 봉사와 더불어 수익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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