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본당(주임=원유술 신부)은 4월 3일 오전 10시30분 대구지역 가톨릭,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6개 종단 모임인 대구종교협의회 임원들을 초청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불교의 현웅 스님과 개신교 김낙현 목사를 비롯해 원불교, 천도교 등의 종교 지도자들과 종교협의회 전 대표 정홍규 신부(고산본당 주임)가 300여명의 신자들과 함께 자리했다. 이날 강론을 대신한 사순특강에서 현웅 스님은 『하느님의 사랑, 부처님의 자비, 공자님의 인(仁)사상이 모두 하나의 진리이다』고 하면서 『인간 세계의 본질은 같은 것이므로 종교간 서로 일치와 평화를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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