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교회음악연구소(소장=최규명 신부)가 예수부활대축일을 맞아 「테마가 있는 오르간 연주회-예수 수난과 부활」을 주제로 4월 25일부터 대구, 서울, 수원에서 순회 연주회를 갖는다.
최규명 신부와 마르꾸스 슈테르크(독일 성셀베스텔성당 오르가니스트)가 연주자로 나서는 이번 순회 연주회는 ▲4월 25일 오후 8시 대구대교구 계산동 주교좌성당 ▲28일 오후 8시 서울대교구 고양시 후곡성당 ▲29일 오후 8시 수원교구 용인시 수지성당에서 각각 열린다.
연주곡목은 「성실한 십자나무」, 「용약하라(부활찬송)」 등 그레고리오성가 편곡을 비롯해 「우리가 아주 큰 어려움에 있을 때」 등 독일성가 편곡까지 모두 13곡. 연주회 후반부에는 「세빌랴의 이발사 서곡」과 「오르간 연탄곡」 등 대중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 가톨릭 교회 음악의 큰 축을 이루는 그레고리오성가와 파이프 오르간 선율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규명 신부는 독일과 스위스에서 11년간 파이프 오르간과 그레고리오성가를 전공하고 독일 뮌헨대학에서 마이스터 자격을 획득한 교회음악 전문가. 이번 순회 연주회는 최신부가 지난 1992년 루체른 호프성당에서 첫 연주회를 가진 이래 8번째 공연이다.
최신부는 『이번 오르간 연주회는 정통 가톨릭 교회 음악을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과 고통, 부활, 승천을 되새겨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교회 음악을 통한 복음화에 무관심한 우리 교회가 「음악 사목」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