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식으로 캠프를 해야 학생들이 좀 더 환경에 대해 자각 할 수 있을지 고민이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권준석 베드로, 서울 잠실5동본당 주일학교 교사).
『평소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고 환경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여름캠프를 갯벌로 가는데 환경적인 부분에서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왔습니다』(서울 신수동본당 주일학교 교사).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조대현 신부)가 4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 열고 있는 「에코폴리스(환경캠프) 교사교육」이 친환경 캠프를 준비하는 주일학교 교사와 일반신자 등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환경사목위 주관 에코폴리스에 참가하는 서울 잠실5동, 마두동본당 주일학교 교사와 환경캠프에 관심있는 신자 등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환경캠프를 가고 싶어도 이에 관한 기초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교사들은 환경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기본적인 환경 지식을 얻고, 「캠프 준비과정에서의 모습」, 「먹거리는 어떻게」, 「생활수칙을 정하자」 등 캠프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토론하며 환경캠프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4월 21일 마련된 교육에서는 장상욱씨(한국쉐어링네이쳐 연구소)가 「자연으로부터 나누는 체감교육」 주제 강의를 통해 도시 속에서 환경놀이가 가능한지에 대해 설명하고 캠프에서 할 수 있는 각종 환경 게임을 소개했다.
환경사목위원회는 교육을 수료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5월 중 1박 2일 실습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환경사목위 사무국장 김현옥 수녀는 『캠프를 준비하는 교사들이 친환경적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는데 교육의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좀더 개발해 친 환경캠프를 준비하는 일선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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